안녕하십니까?
2019년도 한국교육인류학회 하계 워크숍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2019년도 한국교육인류학회 하계 워크숍에서는 질적 연구의 최종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적 연구 글쓰기를 실습해 보고자 합니다. 질적 연구에서 글쓰기를 주제로 한 기조강의 외에도 연구전통별 팀별작업을 통해 연구주제와 연구방법론에 적합한 글쓰기의 방향과 사례들을 살펴보고 글쓰기에 대한 간략한 작업을 실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구 전통별 질적 연구 글쓰기의 지향과 성격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2019년도 한국교육인류학회 하계 워크숍 개요 및 세부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2019. 8. 9 - 8. 10 (금-토)
? 장소: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조치원)
? 기조강연 : 조용환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
* 접수 안내
- 접수는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이루어집니다.
- 사전접수는 공지한 기간 이외에는 받지 않습니다.
- 현장접수는 워크숍 당일에 진행됩니다.
1) 사전접수 기간: 7월 15일(월)~ 8월 2일(금)
(※사전접수 취소는 8월 2일(금)까지 가능하며 취소 시 송금수수료를 제외하고 반환됨)
2) 사전접수 비용
정회원: 12만원 / 비회원: 14만원
※워크숍의 일체비용(워크숍 외 석식, 간식, 조식, 숙박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숙박여부와 상관없이 접수비는 동일합니다.
※연회비를 납부하신 정회원과 기타 참가자를 구분합니다.
※당일 현장접수는 위 금액에 2만원이 추가됩니다.
3) 사전접수 방법
- 2019하계워크숍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 신청을 받습니다.
- 한국교육인류학회 홈페이지(www.kssae.or.kr)에서
사전접수(빨간메뉴)>>하계워크숍>>신청서 작성 및 접수비 등록
- 영수증 및 참가확인증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등록 완료 후
홈페이지>>사전접수>>확인증 발급에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무통장입금의 경우, 학회 담당자가 접수 등록 확인 후 승인을 하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4) 팀 배정 안내
- 문화기술적 연구, 내러티브 탐구, 현상학적 연구, 실행연구, 생애사 연구, 질적 연구 수행의 기초 팀 중 1지망, 2지망을 신청서 작성 시에 선택하면 됩니다.
- 선착순 사전접수(입금 및 신청서 제출)를 원칙으로 팀을 배정합니다.
- 2지망 팀으로 배정될 경우,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팀별 인원은 25명으로 제한합니다.
5) 숙박안내
- 참가비에 숙박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장소 배정은 학회 진행팀에서 담당합니다.
- 숙박 관련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ex. 함께 방을 쓰고자 하는 일행이 있는 경우)은 학회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숙박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반드시 학회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배려 부탁드립니다.
2. 워크숍 일정
시간 | 순서 | 내용 |
첫째 날 12:30-13:00 |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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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4:30 | 기조강의 | 조용환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
14:30~14:40 | 휴식 | 각 팀별 강의실 이동 |
14:40~16:00 | 워크숍1 | 팀별 작업1 (연구전통별 간단 강의 & 연구전통별 글쓰기 사례 살피기) |
16:00-16:1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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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7:30 | 워크숍2 | 팀별 작업2 (글쓰기 실습1) |
17:30-19:00 | 저녁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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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21:00 | 워크숍3 | 팀별 작업3 (글쓰기 실습2) |
21:00- | 뒷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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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8:00-9:00 | 정리 및 아침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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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11:30 | 워크숍 결과 공유 | 주제 작업에 대한 발표(전체) |
*상기 일정은 팀별 작업 내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 작업 팀 구성과 팀장 소개
① 문화기술적 연구: 서덕희(조선대학교)
문화기술적 연구(ethnographic research)는 유사한 생활세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people)’의 삶에 작동하는 틀(의미체계나 삶의 방식 등)이 무엇인지를 최대한 ‘그들의 관점’(emic perspective)에서 그들의 생활세계라는 맥락과 더불어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두텁게 기술(thick des cription)”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그들이 놓인 생활세계에 직접 들어가 장기간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진행하며 그 결과로 독자가 마치 그 생활세계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살아본 것처럼 그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맥락과 더불어 기술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화기술적 연구의 다양한 글쓰기 사례들을 통해 문화기술적 글쓰기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가능하면 간략한 컨설팅을 통해 글쓰기의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② 내러티브 탐구: 염지숙(건국대학교)
내러티브 탐구는 질적 연구 방법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서, 관계적이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인간의 경험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방법이다. 내러티브 탐구에서 탐구자는 현장 텍스트, 중간 연구 텍스트, 최종 연구 텍스트를 구성하게 된다. 현장 텍스트는 내러티브 탐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구성하는 경험적이고 간주관적인 텍스트이다. 중간 연구 텍스트는 분석과 해석의 시작점으로서, 내러티브 탐구자와 참여자에게는 이야기의 해석을 공동구성하고 의미의 다중성을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마지막으로 내러티브 탐구자는 3차원적 내러티브 탐구 공간에 주목하면서, 삶의 복잡성, 불확실성, 모호함, 일관성 등을 보여주는 연구 텍스트를 구성하게 된다. 이번 하계워크숍의 내러티브 탐구 팀에서는 내러티브 탐구에서의 다양한 글쓰기 사례를 알아보고, 참여자의 현장 텍스트, 중간 연구 텍스트, 또는 연구 텍스트를 내러티브 탐구에서 강조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③ 현상학적 연구: 전가일(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현상학적 연구는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는 생활세계의 특정 현상을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현상을 체험하는 참여자들의 체험구조와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방법이다. 따라서 현상학적 연구에는 규명하고자 하는 현상이 분명하게 있어야 하며, 그 현상을 바라보는 현상학적 관점/방법을 견지해야 한다. 현상학적 방법들이란 판단중지, 본질직관, 다양한 변이에 대한 고찰, 현상학적 환원 등을 말하며 이것은 다른 모든 질적연구방법의 기본적인 태도를 구성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상학적 연구에서 연구자는 이 현상의 특징은 ‘무엇인가?’와 ‘참여자들은 이 현상을 어떻게 체험/경험하는가?’의 두 가지 질문에 초점을 둔다. 이번 2019년도 하계 워크숍에서 현상학적 연구팀은 글쓰기에서 현상학적 연구가 지향하는 “풍부한 기술”의 사례를 살펴보고, 현상에 대한 풍부한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글쓰기의 요소가 무엇인지 논의한 뒤, 현상을 묘사하는 글쓰기에 대한 짧은 글을 직접 써 봄으로써 현상학적 연구에서의 글쓰기를 실습할 예정이다.
④ 실행연구: 오덕렬(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실행연구는 다양한 질적연구방법론 중 연구자와 연구참여자의 관계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양자 사이의 간극이 해체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교육 및 연구 현장의 개선을 위해 직접적으로 수행의 과정을 거치는 실천가들은 자신 및 사회구조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과 한계점을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려는 도전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하계워크숍에서는 현장에서의 참여관찰 및 면담을 통해 구체적 상황에 맞는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고, 이를 토대로 전통적인 혹은 실험적인 글쓰기 방식을 연습해 보고자 한다.
⑤ 생애사 연구: 전현욱(목포가톨릭대학교)
생애사 연구는 비인간적 객관주의에서 눈을 돌려 개인, 개인의 주체성과 정체성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생애사적 전환(Biographical turn)을 통해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 생애사 연구는 개인이 어떤 삶의 과정 속에서, 어떤 생애 경험을 통해 지금-여기의 그 개인이 되었는가와 아울러 어떤 문화적·역사적·사회적 맥락이 그 경험에 작용했는가를 탐구한다. 생애사 연구에서 글쓰기란 지금-여기 한 개인이 있기까지 그의 삶의 과정과 그 맥락을 타당하게 재현하는 일이다. 인간의 기억이란 본래 선택, 편집, 재창조되는 것이기에, 또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 하기에 생애사 연구의 글쓰기에서는 사실과 허구, 현실과 상상, 과학과 예술 등의 이분법적 경계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또한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생애사 연구팀에서는 생애사에 대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아보고 제기되는 문제를 탐색하며, 실제로 글을 써보도록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한 개인의 삶의 여정을 재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능한지, 또한 어떻게 이론화 되는지 함께 공부하고자 한다.
⑥ 질적연구 수행의 기초 : 서근원(대구가톨릭대학교)
한 편의 질적연구 논문을 작성하는 데는 다양한 역량이 요구된다. 그 역량은 단순히 질적연구 방법만을 배운다고 해서 길러지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바이올린 운지법을 배웠다고 해서 곡을 잘 연주할 수 있게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본 워크숍에서는 한편의 질적연구 논문을 사례로 하여 그 논문이 어떤 과정에 의해서 완성되었고, 그 안에 연구자의 어떤 역량이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참여자들이 평소에 질적연구와 관련하여 가졌던 의문이나 어려움 등에 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질적연구 논문을 작성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그것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하여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참여자들은 “공동체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 시대의 삶과 문화와 교육, 그리고 질적연구”(교육과학사, 2013)를 미리 읽고 (특히 부록을 빠트리지 않고), 질적연구 또는 연구와 관련하여 질문을 한 가지씩 준비하도록 한다.
※ 팀별 인원은 25명으로 한정되며, 팀 구성은 선착순으로 마감합니다.
※ 문의는 학회 이메일 kssae@hanmir.com 로 부탁드립니다.
※ 교통편 안내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다른 곳입니다.)
주소: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264-3
한국교육인류학회 드림.